홍상수룩이 난무하는 속에서 통짜 오버핏 셔츠는 이제 그만 사고 싶고 

레이스 + 어깨 한껏 부풀린 프렌치 지향 블라우스는 부담스러운 와중... 가뭄 속 단비같은 셔츠입니다.

마이아이코 옷은 상세설명에 쓰여있지 않은 디테일, 장점들이 많은 것 같아요. 금장 포인트 단추나 적당히 둥글린 어깨선 같은, 받아서 입어보니 보이는 것들이요.

어좁이 정 55인데 팔뚝살은 많은... 옷 신경써서 고르지 않으면 빈곤한 44이거나 66으로 보이는 신체를 가지고 있는데 이 셔츠는 예쁜 정사이즈로 보이게 해주네요 :)

나그랑 소매는 적당히 볼륨감 있어 어깨가 좁든 팔이 굵든 커버가되서 체형이 드러나지 않고 하단 프릴디자인과 조화롭게 어울립니다. 밑단 프릴도 과하지 않게 엉덩이를 커버해주고 허리 조임으로 조절할 수 있으니 프로포션이 전체적으로 균형있어보여요.

화이트색상임에도 비침이 거의 없어보여서 속옷 색만 잘 맞추면 단품으로 초여름까지 매우 잘 입어질 것 같습니다. 재질만 보면 한여름도 가능할 것 같은데 왜... 가만히 있어도 땀 흐르는 더운 날씨 있잖아요 뭘 입어도 더운. 그런 날만 피한다면 여름도 괜찮을 원단입니다.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블랙으로도 만들어주십사...ㅎㅎ 가을 겨울에 정말 멋질 것 같아요!

캐주얼부터 정장룩까지 커버할 수 있어서 애정템이 될 것 같습니다.

인스타로 과하게 라이브며 한정수량이며 홍보하면서 품절 유도하는 여타 개인브랜드 의류들보다 훨씬 훌륭한 제품이라 생각되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주절거려봤습니다. (알바 아니에요!!!ㅎㅎ)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시길 바라면서~

ㅇㅖ쁜 옷 만들어 주시는 나은 사댱님 사...사... 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