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나이가 어린(?) 저는

진도밍크코트 숏.

나이들어보이지않는 디자인 하나 갖고있어요

소매가 짧아서 매번 팔목이 시린 디자인.

돈은 없지만 물욕은 많고 옷도 좋아하고 

더더욱 밍크는 총알만 빵빵하다면

다양한 스타일을 갖고싶었는데

총알의 한계에 매번 눈물지었습니다 흑흑.

그러던와중

몇년전부터 마이아이코를 알게되었죠.

대학시절 수강신청은 어찌되던 상관없던 저였는데

이 옷만큼은 못살까봐 전전긍긍하며

미리 연습도 하고 혼자 난리치며 샀는데

품질 넘 떨어지면 저 털뭉치를 어찌입고다니지?

걸어다니는 털뭉치가 될까.

싸구려 털로 뒤덮인 설인이 될까.

혼자 또 걱정한바가지였어요(걱정이 팔자인 인생)

오늘 기다리고기다리던 옷이 도착했는데.......

왠열???!!!

쫌 무겁기는 해도

어깨힘을 길러야지ㅎㅎ 그럼그럼 이정도는 패쓰

이거 뭐야, 와 대박 대애박 ㅋㅋㅋ

안뚱뚱해보여요 꺄ㅡ

나이안들어보여요 꺄ㅡ

하나도 안싸보여요 꺄꺄꺄악🙈

몇백짜리 찐 밍크보다

만족도 완전 큰 사랑스런 아이라는 후기 남겨 드리고 싶어요 잘 입을게요💜

오늘 오픈한 사파이어도 사고싶어지는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