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한 지는 1주일 좀 더 지났는데

신발에 너무 만족하고 있어서 후기 남겨요.

연베이지 카키를 했는데 색상도 맘에 들고, 가죽도 좋아요 잘 신고 다녀요.

굽도 5센티 밖에 안돼서 부담도 적고 여러모로 마음에 듭니다.

봄에 스커트랑 신어도 참 이쁠 것 같아요.

그런데..

이 부분은 상담원 분과도 통화로 얘기를 드렸지만

굳이 로젠택배를 택배사로 해야 할 이유가 없다면

우체국 택배나 다른 대형 택배사로 바꿔주시면 안될까요..?

마이아이코에서 수요일에 신발이 출고됐다는 문자를 받고

다음 날 목요일 택배사 홈페이지에서 저희 동네 지역 지점에 물건이 도착했다는 부분까지 확인했는데

밤 늦게 집에 와보니 택배가 없더라구요. 경비실에두요.

저는 신발을 못받아서 금요일 낮 12시 경에 마이아이코와 택배사랑 통화를 했고

(이때 택배사는 제게 배송되는 물건이 2개라고 했고, 저는 이 부분 확인차 마이 아이코에 전화를 드렸어요)

다시 택배사에 전화를 걸어 물건은 하나가 맞으니 배송해달라고 요청을 했습니다.

그런데 밤에 집에 와보니

어머니께서 금요일 오전 7시 반 경 아침운동 하러 나가는 길에  현관문앞에서 택배 상자를 발견하셨다며

물건을 주셨어요.

택배사는 경비실이 있는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현관문앞에 택배를 놔두고 12시간 이상을 아무런 전화도 문자도 없이 간거죠.

이런 일이 없어서 다행이지만 만약에 신발을 다른 주민분들이 가져가셨다면 이 부분은 누가 배상하게 되는건가요?

이런 생각이 들면서 너무너무 택배사에 불쾌해졌습니다.

마이아이코의 물건은 두 개째로 너무 마음에 드는데,

처음 택배 받을 때도, 그리고 이번에도

택배 서비스가 너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마이아이코에 주문하는게 조금 꺼려지게 되는 것 같아요.

홍대 매장에서 직접 수령하는게 마음이 편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다른 분들은 어떠신지 모르겠지만

마이아이코의 제품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마이 아이코가 좀 더 잘 됐으면 하는 마음에 길게 적었습니다.

신발은 너무 이뻐요! 잘 신을게요!